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보니
국어는 평이, 수학 어려워 전국 38만1000여명 응시
2023-06-28 12:04:29 게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7일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는 평이했고 수학은 어려웠다.
지난 1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6점 올랐고, 국어와 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커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영역은 136점, 수학은 151점으로 작년에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각 2점과 6점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지만 국어는 작년의 쉬운 기조가 이어졌고 수학은 까다로웠던 작년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1492명으로 전체 국어 응시자 중 0.39%를 차지해 작년 수능(371명·0.08%)보다 크게 늘었다. 수학 만점자는 648명(0.17%)으로 작년 수능(934명·0.22%)보다 줄었다.
수학이 더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지난해 수능(11점)보다 4점 늘어난 15점이 됐다.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 이후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국어-수학간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벌어지면서 이런 기조도 심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62%로 지난해 수능(7.83%)과 비슷했다. 2등급은 18.67%에서 14.95%로 줄었다.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8만1673명이었다. 재학생은 30만62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7만5470명이었다. 작년 6월보다 재학생은 2만2286명 줄었으나 졸업생 등이 1만457명 증가했다.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진학을 노리는 재수생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6점 올랐고, 국어와 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커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영역은 136점, 수학은 151점으로 작년에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각 2점과 6점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국어·수학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지만 국어는 작년의 쉬운 기조가 이어졌고 수학은 까다로웠던 작년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1492명으로 전체 국어 응시자 중 0.39%를 차지해 작년 수능(371명·0.08%)보다 크게 늘었다. 수학 만점자는 648명(0.17%)으로 작년 수능(934명·0.22%)보다 줄었다.
수학이 더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수학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도 지난해 수능(11점)보다 4점 늘어난 15점이 됐다.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 이후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대학 인문·사회계열에 교차지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국어-수학간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벌어지면서 이런 기조도 심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62%로 지난해 수능(7.83%)과 비슷했다. 2등급은 18.67%에서 14.95%로 줄었다.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8만1673명이었다. 재학생은 30만620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7만5470명이었다. 작년 6월보다 재학생은 2만2286명 줄었으나 졸업생 등이 1만457명 증가했다.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진학을 노리는 재수생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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