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ESG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민과 힘을 모은다.

구는 나날이 강화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와 지역 내 인식 확산을 위해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은평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확산하고 업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하반기 공모전의 하나다. 최근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ESG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구정 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정기 공모전 성격도 있는 만큼 다른 주제에 대한 제안도 접수한다.

국민신문고 내 '제안' 코너나 은평구청 누리집 '아이디어마당'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통해라 은평'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문자나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활용한 소통 창구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 기존 제안과 중복 여부 등을 심의한 뒤 최종 선정한다. 6명을 시상하며  최우수상 상금은 100만원이다.

구는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명 수상자 외에도 모든 제안자에 온라인 상품권(5000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단순 민원은 제외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발굴돼 지속가능한 도시 은평으로 도역하길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맣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