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중장기 청년정책 수립에 착수

2023-07-24 10:43:40 게재

인구 유출방지 기본계획 등 수립

전남 곡성군이 최근 군청 소통마루에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청년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활력 저하 및 취약한 인구구조 현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이상철 군수를 비롯한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선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청년 기본현황 △실태와 특성 분석을 통한 청년정책 방향 설정 및 제언 △청년인구 유입정책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인구감소 대응 청년 유출 방지 정책과제 도출 △곡성군 맞춤형 지역특성화 청년정책 발굴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체계 및 재원조달 방안 마련 △청년정책의 실효성 증대를 위한 곡성군 청년정책위원회 및 희망곡성 청년파트너 등 민관 협력 체계 구성 및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오는 12월까지 청년들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고, 전문가들 및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군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행 가능한 전략적 청년정책을 개발해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에 활력을 주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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