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2023-07-27 09:27:48 게재

월 3만원 한도 내 지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약제비 본인부담금과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연 36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치매 환자가 병·의원 방문해 병원비 등을 먼저 지불하면 건강보험공단에서 환자 통장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지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진단자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이다.

다만 보훈대상자 의료지원 대상자와 긴급복지의료지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중복지원으로 제외한다. 신청방법은 치매 치료 처방전과 신분증 등을 가지고 강진군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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