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하계 전지훈련으로 ‘북적’
2023-07-31 09:55:33 게재
럭비 야구 축구 등 선수단 방문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월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본격 나섰다. 그 결과 고려대 럭비부를 시작으로 야구와 축구선수들이 전지훈련 중이다. 선수들은 영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실력과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26일에는 6일 일정으로 하계 야구 스토브리그, 27일에는 9일 일정으로 축구 스토브리그도 각각 개막했다. 야구 리그에는 전국 중학교 15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축구 리그에는 전국 9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뤘다. 스토브리그는 올해 정식대회가 끝나고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펼쳐지는 경기다.
영암군은 올해 영암한국병원과 전지훈련 선수단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공을 들였다. 또 영암에 머무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편하게 숙박업소와 음식점 같은 편의시설, 훈련장과 경기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을 찾아온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 환경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기반시설, 맛있는 먹을거리 등으로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암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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