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
15자 이내 … 11월 23일까지
전북 완주군이 인구위기 문제 공감대 형성과 인구정책 비전을 담은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다.
완주군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인구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구정책의 가치·비전을 담는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완주 표현 △청년이 정착하고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이 행복한 메시지 표현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긍정적 인식 표현 △기타 완주군 인구정책에 관한 내용 등이다.
슬로건 내용은 15자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과 구글폼 신청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완주군은 적합성과 창의성, 전달성, 활용성 등 심사를 거쳐 우수한 슬로건 8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12월 중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되며, 채택된 슬로건은 완주군 인구정책 홍보와 시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의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노인 인권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할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26일 출범한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는 노인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인인권의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한다.
제1차 회의는 노인학대사례 개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인권침해 및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조사, 인권 관리 진단 및 시정, 인권 보호 조성을 위한 논의 등 심도 깊은 내용을 다뤘다.
또한 협의회의 후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인권지킴이 50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감수성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라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 조서희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사례로 보는 노인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법 등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와 인권지킴이가 관내 노인인권에 대한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높은 수준의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노인의 자기 결정권이 존중받는 노인이 살기 좋은 완주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