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1번지' 전북 완주, 귀농귀촌 지원센터 확대·이전
2018년 이후 8년간 전북 1위
2022년 한 해 5056명 전입
전북 완주군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확대이전했다. 전북의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로 지원센터를 확대이전했다고 밝혔다. 새 지원센터는 완주군의 옛 인재개발관으로 쓰이던 곳으로 넓은 상담실 공간과 귀농·귀촌인 다목적 공간이 ㅏ련됐다. 완주군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완주군은 통계청이 귀농어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8년간 꾸준히 전북도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3709가구, 인구는 5056명으로 전북도 귀농귀촌 1만6321가구 중 약 22.7%를 차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지원센터 개소식이 지역민들의 큰 환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귀농귀촌 정책추진의 거점 공간으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이 운영하는 한방건강차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총 8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총8회에 걸쳐 한방건강차 전문가 3급 양성과정을 진행해 왔는데 이 중 자격과정 수료자 중 8명이 자격증시험에 합격했다.
한방건강차전문가과정은 동양의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생강대추고, 구기자차, 해독차, 천당차, 공진당 등 8종의 한방건강차의 효능을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수강생 모집부터 선착순 마감되는 등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한편 완주군은 퇴근길 칵테일, 소액으로 하는 경매법, 신중년을 위한 블로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