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의 고용서비스상' 수상자 선정

2024-01-05 11:44:09 게재

고용노동부

4개 센터·부서, 32명 장관표창

15명 우수직원에게 청장상 수여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5일 2023년 한해 동안 국민과 기업에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4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부서와 32명의 직원에게 장관표창을, 우수직원 15명에게 청장상 등 '올해의 고용서비스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고용서비스상'은 고용서비스 품질 제고와 고용행정의 발전에 기여한 센터(부서)와 직원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선정·시상해왔다.

2023년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윤의경 서울관악고용센터 주무관은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채용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장관상을 받았다.

윤 주무관은 센터소장을 1호 영업사원(단장)으로 임명하고 센터·지청 및 외부 기관을 포함하는 '일&파트너 프로젝트' 전담 협의체 구축을 통해 알선 취업자 수를 전년대비 26.2% 증가시키는 등 서울고용청 내 고용복지+센터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로구 복지정책과와 관악·구로·금천구 주거안심센터 등을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으로 신규 발굴해 고용-복지-주거 서비스 연계를 강화했다.

문세원 중부고용청 지역협력과 과장은 지역 협력체계 등을 활용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수상했다.

문 과장은 신규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사업' 참여 및 지원(국비 19억원)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962명의 고용을 창출해 2023년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사업을 추진해 국비예산 2020년 57억원, 2021년 51억원, 2022년 55억원, 2023년 35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 11월 기준 109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황승호 부산고용센터 주무관은 직업훈련 품질 제고 및 훈련 상담 내실화로 수상했다.

황 주무관은 훈련기관을 방문해 훈련기관 관계자·훈련생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훈련기관 설명회,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12개 훈련기관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훈련 이해도 제고를 위한 훈련기관 탐방으로 상담역량을 강화하는 등 직업훈련 운영을 활성화했다. 또한 지역의 숙련기술인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지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지원했다.

김남순 대구서부고용센터 주무관은 건전한 고용보험사업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취업지원팀, 입주기관과 협업 및 연계해 구인정보 공유, 적극적인 알선 등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에 기여했다. 실업급여 업무를 수행하며 수급자 특성을 고려한 수급자 맞춤형 상담으로 직업훈련,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등 다른 팀 사업과 연계해 수급자 역량 강화 및 재취업을 지원했다. 또한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은 꼼꼼히 확인해 부정수급 예방에도 기여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고용서비스를 통해 국민께, 그리고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을 흘려온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2023년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용-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했는데 현장의 노력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우수한 사례를 토대로 올해에는 고용복지+센터를 찾는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도록 현장에 더욱 가까운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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