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 AI시티' 중토위 심의 통과

2024-01-29 12:12:38 게재

공익성 강화 방안 등 제시

경기 오산시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 수용위원회(중토위)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 무산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시는 지난 25일 열린 중토위 심의에서 사업설명과 질의에 대해 답변하며 시의 확고한 의지와 다양한 공익성 확보 방안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중토위의 강화된 공익성 심사기준에 따른 요건 충족을 위해 △공공의 실질적 역할 강화 방안 △4차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공익성 확보 방안 △토지보상 협의 등을 제시했다.

중토위는 장시간 심의 끝에 공익적 목적 달성과 시급성을 인정해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첨단산업 관련 시설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반도체 AI I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연구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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