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해주세요”
‘소아과 선물’ 프로젝트 홍보
전남 곡성군이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소아과 선물 프로젝트’를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들은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의사 가운을 입고 자체 제작한 처방약 스티커를 사과즙에 부착해 나눠줬다.
소아과 선물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에 부족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료 시설 확충을 통해 곡성 내 방문 진료와 인근 도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사전 예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값 진료를 제공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을 이용해 곡성군에 기부하면 된다. 기부를 마친 후에는 답례품몰에서 ‘소아과 지정기부 전용’을 선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곡성군은 ‘곡성사랑 친구 추천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 기부가 이뤄질 경우 추천인에게 기부금의 최대 10%에 상응하는 상품권이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현재 거주하는 지역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을 받은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를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한다.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를 받으며, 기부금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이 지역 특산품을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도록 지류 상품권과 곡성몰 온라인 쿠폰을 답례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