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2024년 마을축제 시작
진안읍 은천마을 거북제
2월부터 32개 마을 축제
전북 진안군의 마을축제가 시작됐다. 32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축제의 향연인데 올해 17회를 맞는다.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마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진안읍 은천마을 거북제가 지난 18일 열렸다. 은천마을 거북제는 한 해 동안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행사로 기념행사에 이어 마을주민이 강사로 참여하는 원목 민화 그리기 체험, 원예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원평마을 거북제에 이어 오는 24일 마령면 원평지마을과 백운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리는 등 32개 마을과 6개 기관·단체가 준비한 마을축제가 이어진다.
특히 행정관청이 아닌 주민 주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각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제와 연관된 마을 특유의 별도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난임 진단검사비 30만원씩 제공
한편, 진안군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회 30만원의 난임 진단검사비를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부부(사실혼 포함)가 대상이며, 올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난임으로 진단받을 시 부부당 1회 최대 30만원의 난임 진단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으로는 기초검사(요검사·혈액검사·감염성 질환 등), 호르몬 검사, 정액검사, 자궁 및 난관 검사, 정자 검사 등이며, 난임 진단과 관계없는 항목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3개월 이내에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진안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에게 지급되는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산후건강관리 의료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출산부 산후조리비, 첫만남 이용권, 산전·산후 임산부 이송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