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AI 반려인형 돌봄체제 구축

2024-02-21 10:44:04 게재

독거어르신 우울 해소에 도움

함평군 독거어르신 지원 정책
전남 함평군이 독거어르신 우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2023년 AI(인공지능) 반려인형을 우울감이 높은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운데 읍·면별로 1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I 반려인형(초롱이)은 말동무 노래 인지예방 콘텐츠, OX퀴즈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감 활동을 도와주고 안전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기능도 수행해 어르신 고독사 예방 및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함평군에서 실시한 돌봄 인형 만족도조사에 따르면 돌봄 인형을 사용한 어르신 70%가 우울감 완화에 효과를 보았다고 평가하는 등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군은 올해 전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돌봄 인형 ‘효돌’ 50대를 질병과 인지능력 등을 평가해 보급 완료했다. 또 생활지원사와 1:1 맞춤형 관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반려 인형이 정서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에게 제2의 가족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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