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생명사랑약국’ 확대 운영

2024-03-26 10:58:38 게재

5개 추가 모두 20개 운영

사회 안전망 구축에 도움

생명사랑약국 지정
전남 무안군이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20개 약국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최근 자살 예방 및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해 약국 5곳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추가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약국은 무안읍 나래약국과 남악신도시 다나약국, 바디엔약국과 바른약국, 오룡약국 등이다. 지금까지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20개다.

생명사랑약국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약국 약사들을 자살예방 생명사랑지킴이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약사들은 약 조제 때 정신건강 및 자살위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무안군은 이에 따라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등록관리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자살예방 인식개선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성철 무안군 보건소장은 “생명사랑 약국사업을 통해 탄탄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고 살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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