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2024 신안 세계 김밥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에 맞춰 올해 2회를 맞는 K-김밥월드컵’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신안군은 지난 12일 전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선전을 치러 본선에 오를 20팀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24와 손잡고 더욱 풍성한 행사로 치러진다. 우선 본선에 오른 20팀 중 대회 수상작은 편의점 김밥으로 만들어 전국 6600여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신안에서 생산되는 김 전복 홍어 톳 대파 양파 등을 이용해 홍어카츠김밥 소금김밥 정원김밥 바다김밥 등 6종 김밥을 자체 개발했다. 행사 기간 2000원부터 7000원까지 착한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 명장과 함께하는 ‘너, 내 제자가 돼라!’와 신안 식재료를 무작위로 뽑아 즉석 김밥을 만드는 Live 신안 김밥연구소, 세계 최고 밥믈리에 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자은도 해변에서 개최되는 김밥페스타는 김밥 만들기 체험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운영하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 신안 쌀과 땅콩강정, 말린 톳 등 2000개 경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행사장 일원에서는 ‘100+4 피아노 섬 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우수한 농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김밥의 일번지로서 김밥페스타를 통해 농어민을 돕겠다”면서 “신안김밥페스타를 세계 미식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