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업장 근로자 ‘건강지킴이’ 워크숍
2024-04-26 13:00:01 게재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6일 충남 천안시에서 운영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24개 ‘근로자건강센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1부) △2023년 우수사례 및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2부)해 근로자건강센터 상호 간 자신이 위치한 지역과 산업 특성 등을 고려한 직업병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사례발표도 있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유해 화학물질을 경고 표지 없이 페트병 마개에 구멍을 뚫어 세척제를 담아 사용하는 사업장에 경고 표지가 부착된 원터치 개폐마개 소분용기를 보급했다.
또 인천근로자건강센터는 직무스트레스 노출 강도가 높은 근로자 389명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256명(65.8%)을 개선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2011년 인천 남동공단에 처음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24개 센터가 설치됐으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산업위생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