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차별 없는 맞춤형 장애인 지원 강화
장애인 예산 140억원 확보
전남 무안군은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과 자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 전체 본예산 2.3%에 해당하는 140여 억원을 장애인 관련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기준 무안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613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7%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5.1%보다 높은 비율이다. 심한 장애인은 2481명(40%),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3658명(60%)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장애인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등 장애인 복지와 사회활동에 이바지해야 한다.
특히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후천적 장애가 등록된 장애인 88.1%에 이른다. 누구도 사고나 재해 등으로 장애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무안군은 장애인 복지사업으로 ‘장애인복지시설과 활동 단체 활성화’ ‘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제공’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바우처 사업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무안과 더 나아가 모두 더 잘사는 상생 무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