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 모내기하러 오세요

2024-05-16 10:48:37 게재

습지원 전통 모내기체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내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모내기체험
인천대공원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5월 19일 오전 9시부터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체험행사다. 사진 인천대공원사업소 제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19일 습지원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반디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반디논 전통 모내기 한마당은 2600… 규모의 5개 논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반디논은 인천의 대표적 복원 습지인 인천대공원 습지원에 있는 논으로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로 인해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고 수많은 물속 생물과 철새들이 찾고, 장수천을 살리는 배후 습지로서 기능도 하고 있다.

이날 모내기는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내기는 오전 9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 누구나 모를 심어볼 수 있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딧불이가 서식할 정도로 청정한 반디논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을 하면서 생태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기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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