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던 여성 알고보니 마약 투약
2024-05-20 13:00:02 게재
경찰이 마약 환각상태로 길거리에서 “살려달라” 외친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여성 A씨와 남성 B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B씨와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길거리로 뛰쳐나와 여러 차례 “살라달라”고 외치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길거리에 주저앉자 횡설수설하던 B씨를 추가로 발견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이들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