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일 킨텍스와 시흥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성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병욱 진흥원장과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성기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진대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장, 이명열 시흥시기업인협회장, 변화순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장, 한형철 시흥시기계제조협회장, 조요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사무총장, 김경환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시흥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및 국내외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시흥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킨텍스가 개최하는 국내 및 해외 주관 전시회 참가 및 시흥시 특화 참가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전시회와 연계된 다양한 부대행사 및 프로그램(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 등) 추진을 통한 관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매칭 및 참가업체의 현지 진출과 안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진흥원은 킨텍스와 손잡고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70여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수출입 무역박람회인 ‘중국 켄톤페어’에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킨텍스와 협업해 참가기업 대상 사전 전시마케팅 교육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유병욱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흥시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년간의 해외 전시회 개최와 전시장 운영 등으로 축적된 킨텍스의 역량을 통해 양 기관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시흥시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