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우유배달하며 독거노인 안부 확인

2024-05-22 10:59:35 게재

고독사 예방 사업

경기 의왕시는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의왕시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 의왕시 제공

이 사업은 의왕시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정기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돌봄과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위급상황에 최초 발견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응급안전카드’도 제작・배포했다.

시는 지난 2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을 위해 사단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후원기업인 매일유업의 배달망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100가구에 주 2~3회에 걸쳐 7개의 우유를 지원, 고독사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 해주신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정적인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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