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우체국, 협력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2024-05-23 10:48:49 게재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 협약
집배원, 복지기동대원으로 위촉
전남 담양군은 지난 21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담양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담양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집배원 27명을 담양군 복지기동대원으로 위촉했고, 복지등기 우편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우편사업은 단전이나 단수, 공공요금 장기 체납 대상자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면서 생활실태 등을 파악해 담양군에 전달하는 복지정책이다.
담양군은 이를 토대로 위기가구에 공적 급여와 통합사례관리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담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실정에 밝은 집배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더해진다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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