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96% “기업 지원할 때 복지 고려”
진학사 캐치, Z세대 취준생 1751명 대상 설문조사 … ‘성과급·주4일제’ 선호도 높아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의 96%는 기업에 지원할 때 그 회사의 복지를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에서는 성과급, 조직문화에서는 주4일제 등을 선호했다.
24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51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Z세대 취준생 96%가 ‘복지제도는 지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수당 분야는 ‘성과급’, 휴가 분야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조직문화 분야는 ‘주4일제’, 생활·문화 분야는 ‘생활비 지원’을 가장 선호했다.
진학사 캐치는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20대 취준생이 선호하는 복지를 분야별로 공개했다.
먼저 보상·수당 분야에서는 ‘성과급’이 62%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복지카드·포인트’가 11%로 뒤를 이었다. ‘식대, 야근 등 수당 제공’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연차수당(6%) △우수사원 포상(5%) △스톡옵션(4%) △기념일 선물·상품권(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분야에서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을 선호하는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무제한 연차’와 ‘여름·겨울 방학’이 1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휴가(9%) △시간제 연차(7%) △휴가비 제공(6%) △국내외 휴양소 지원(4%) △출산 관련 휴가(3%) 순이었다.
조직문화의 경우에는 ‘주4일제·4.5일제’가 43%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유연근무제’가 20%로 2위, ‘재택근무’가 1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야근강요없음(7%) △수평적문화(6%) △자율복장(5%) △점심회식(3%) △노조운영(2%) △자율좌석제(2%)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생활비 지원(병원비, 통신비 등)’이 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기숙사·사택 지원’이 28%였고 ‘학자금·교육비 지원’이 16%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택대출지원(10%) △건강검진(7%) △워크숍/MT(4%) △체육대회·야유회(2%) 등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에게 기업의 복지제도는 지원 시 꼭 고려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복지제도는 기업의 근무 특성과 구성원의 선호도를 고려해 신중히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중심의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캐치만의 상위권 신입 및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