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교실 모습 여수서 공개
29일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교육부·전남교육청 등 주최
2030년 미래 교실의 모습을 선보이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 교육의 새로운 가치와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오는 6월 2일까지 열린다.
1년 3개월 준비 과정을 거친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5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특히 전남지역 교사 400여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교실과 수업 등이 개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또 세계 22개국 석학들이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각국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까지 선보인다.
개막일인 29일에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개막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9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K-에듀’ 시작에 함께한다. 특히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글로컬 교육, 전남교육이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박람회 개최 의의와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박람회 기간 국내외 석학, 22개 각국의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을 알리는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