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공의 집단사직 조사

2024-05-24 13:00:28 게재

경찰이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주요 관계자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조만간 전공의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전공의 집단사직과 관련한 첫 참고인 조사다.

전공의 1명은 이달 말 출석할 예정이고, 다른 1명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대상자들이 출석을 할지, 출석할 경우 구체적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이탈을 지시하거나 지지하는 등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업무방해 및 교사 방조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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