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체력·건강 향상

2024-05-28 13:00:04 게재

구로구 ‘정글아이’

서울 구로구가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체력을 키우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용 시설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고척동에 어린이 건강·돌봄시설 ‘정글아이’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척동 주상복합단지 5층 주민공용시설에 자리잡은 ‘정글아이’는 1235㎡ 규모다. 체력측정과 놀이를 위한 공간,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 체력측정공간에서는 체성분 측정을 하는 한편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통해 균형감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놀이공간은 공 던지기와 방방놀이 암벽타기 등으로 꾸며졌는데 민첩성을 키우고 다리와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 등 효과가 있다.

정글아이를 찾은 한 어린이가 정글탐험기차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7월 1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4000~1만원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구는 다음달 3일 개장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자축할 계획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정글아이 아래층에는 고척열린도서관이 있어 아이들이 독서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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