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환경의 날’ 시민 참여행사 다채

2024-05-28 13:54:29 게재

ESG 선도 도시,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

경기 성남시는 ‘제29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에코 성남 고(Eco Seongnam Go)’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오후 3시 시청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청 너른못 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환경보전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 등 의식행사를 진행한다.

환경의날 포스터시안 수정
성남시 환경의 날 홍보 포스터 (성남시 제공)

시민들을 위한 체험부스 24개가 설치·운영된다. 우리 밀 탈곡 체험과 게임을 하면서 환경을 배우는 ‘성남 에코투어 앱’ 체험, 성남시 깃대종인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버들치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분야 상생협력 기업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전기차, 전기 굴삭기 등 친환경 차량 5대도 볼 수 있다. 볍씨 심어보기, 풀짚 공예 등을 해 볼 수 있는 ‘손바닥 농장, 팜팜’ 행사도 개최된다.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는 대회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유아와 초등학생 150명이 참여하며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청 로비에선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한 청소년 에코리더(초·중·고교생)의 토론회와 이들 50명의 발대식이 개최된다.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선 환경단체 9개 팀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우수프로그램 발표대회가 열린다.

이외에 맹산환경생태학습원 일대에선 파파리반딧불이 탐사(6월 4~8일), 미니 바이오블리츠 행사(6월 6일)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ESG 선도 도시로서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성남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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