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매력에 관광객 6300만명

2024-05-29 13:00:01 게재

주요관광지 입장객 추이

2022년보다 700만 증가

지난해 전남 찾은 관광객이 63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5600만명에서 무려 700만명이 증가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리하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6300만명이다.

순천만을 방문한 관광객 지난해 전남 찾은 관광객이 6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전남도 제공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와 제104회 전국체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않았던 22개 시·군 축제가 열리면서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시·군별로는 순천·광양·강진지역 관광객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10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했다. 봄소식을 먼저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는 구례 산수유축제와 겹쳐 상승효과를 냈다. 또 강진의 아름다운 철쭉과 해당화 등을 보기 위해 수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효과를 활용해 세계로 비상하는 전남관광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App)을 통해 숙박과 체험시설, 교통 등을 한꺼번에 예약 결제하도록 돕고 있다. 이곳에서 ‘남도 숙박 할인 큰 잔치’도 운영하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우수한 산림과 해양자원,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매력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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