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김군 희생 헛되지 않게

2024-05-29 13:00:06 게재

김경호 구청장 추모글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한 서울 광진구 공직자들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희생된 김군 추모에 나섰다. 광진구는 사고 8주기를 맞아 김 구청장이 28일 직원들과 함께 김군 추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경호 구청장이 28일 구의역을 찾아 김군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 광진구 제공

김 구청장과 공무원들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9-4구역을 찾아 헌화한 뒤 김군의 희생을 잊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언제나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김군을 위한 추모글도 남겼다. 2016년 5월 28일 서울교통공사 전신인 서울메트로 하청업체 직원이던 김군은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김군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일자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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