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올해 생산한 체리 첫 출하

2024-05-31 10:10:39 게재

품질향상 등 지원

출하량 매년 증가

곡성   효자작물 체리
올해 첫 수확한 체리를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출하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지난 29일 올해 첫 수확한 체리를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출하했다고 31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체리 특화단지를 육성했고, 초기 식재된 나무들이 자라서 해마다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체리 재배는 92농가에 35ha 규모이며, 2026년까지 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상품 균일화 및 규모화를 위해 공선출하체계를 구축했다.

곡성군은 지난 2020년 체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저비용 체리 전용 간이 비가림시설 3종을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 또 당도 17브릭스와 착색도 70% 이상, 크기 선별 기준 등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체리 브랜드 ‘맘에 쏙’과 공동 선별용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대형마트와 서울 가락시장 등에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면서 “, 이를 통해 체리가 지역의 소득 과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5월에 발생한 냉해 피해로 인해 체리 출하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5.5톤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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