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감사 사례집 발간

2024-06-03 13:00:27 게재

강동구 교육자료로 활용

서울 강동구가 공동주택 실태감사에서 적발된 내용을 자료집으로 엮었다. 강동구는 공동주택관리 실태검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강동구가 공동주택 감사에서 적발된 사례를 책자로 엮었다. 사진은 강동구청 전경. 사진 강동구 제공

사례집에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공동주택관리 실태감사에서 지적된 사례가 담겨 있다.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책자로 엮었다. 감사 사례 114건과 함께 공동주택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제처 법령해석 사례 32건 등이다. 관리규약 제·개정 신고서 등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필요한 자료도 함께 실었다.

강동구는 공동주택 관리에 참여하는 주민은 물론 관리자들까지 사례집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에서도 사례집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책자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온라인 망(S-APT)에 게시하고 의무관리 대상에는 책자 형태로 배부할 계획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관리비 운영을 비롯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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