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공연
2024-06-04 13:00:24 게재
시민 찾아 나선다
계절별 맞춤공연 진행
스포츠 문화마실 운영
광주광역시가 하반기부터 특색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축구장과 비엔날레 광장을 체육과 문화가 만나는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9월부터 호수공원 등에서 야외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여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가장 무더운 여름을 피해 오는 9월부터 ‘빛! 젊음을 발산하자’를 주제로 엠지(MZ) 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스트리트댄스 공연이 열리고, 서구 풍암호수 공원에서는 인디밴드 음악 축제와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남구 물빛근린공원에서는 록 밴드와 어쿠스틱 밴드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팝페라 선율과 마술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선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안문화축제(프린지페스티벌)가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10월에는 ‘GB! 판소리·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미술작품을 보면서 공연을 즐기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 광주를 대표하는 충장축제 폐막식에 맞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주FC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스포츠와 함께 떠나는 문화마실’ 공연이 경기장 매표소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