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그루 ‘신안 수국축제’ 관광객 유혹

2024-06-05 10:37:40 게재

오는 20~30일 도초 수국공원

신안 도초 수국축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도초면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가 열린다.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도초면 수국정원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국정원에는 50여 종 수국 100만 그루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축제 기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수국축제 기간 성인 기준 입장료 6000원을 받는다. 이 중 5000원을 신안상품권으로 다시 지급한다. 또 수국 꽃 색깔인 파란색 옷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이를 전액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축제 기간에는 안해경 작가의 수국화 전시회를 비롯해 환상의 정원 탐방, 수국 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에는 날씨가 좋아 수국이 지난해보다 더욱 아름답게 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마음껏 관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 관람객은 암태도 남강선착장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로 축제장까지 이동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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