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안 지진에 “피해 신속 파악”
2024-06-12 13:00:26 게재
한 총리도 대응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중이다.
윤 대통령은 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관계 부처에 전북 부안 지진에 대한 대응을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 전체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 감지 시 해당 지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에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 대비 조치도 빈틈없이 하라고 당부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기상청에는 국민이 지진으로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김형선 이재걸 기자 egoh@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