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2024-06-12 13:00:34 게재
11일 여수서 결의대회
2026년 9월 개최 예정
전남도와 여수시 등은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결의대회를 열었다.
12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섬진흥원과 한국섬재단 등 7개 기관은 이날 섬 발전을 위한 조사 및 연구자료 지원, 국내외 인적자원 교류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남면 금오도와 화정면 개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30개국 300만명 이상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섬의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관, 섬의 미래 문화 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 섬 살림문화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상설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국가와 지자체별로 1일 1섬을 지정하고, 연륙 연도교 여행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박람회를 성공시켜 20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