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

2024-06-12 13:00:50 게재

규모 4.5 이상 1년여만

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고 진원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과 관련, 현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년여만이다.

유감신고와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9시 기준 소방청에 신고된 유감신고는 198건 접수됐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지진발생 보고를 받고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김신일 김아영 김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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