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허심사 전담조직 오늘 출범

2024-06-13 13:00:24 게재

민간전문가 심사관 채용

이차전지 특허심사 전담조직이 새롭게 출범한다.

특허청은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2개과 신설, 1개과 재편 등 총 3개과 규모의 이차전지 전담 심사조직을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시행된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2월) △이차전지 분야 민간전문가 심사관 채용(5월)에 이어 오늘 심사조직이 출범하면 이차전지 분야 특허심사지원체계가 갖춰지는 셈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3개과는 △이차전지소재심사과 △이차전지설계심사팀 △이차전지제어관리심사팀이다. 3개과는 특허청의 기존 이차전지 분야 심사인력 45명에 민간에서 채용된 심사관 38명을 투입해 총 83명으로 구성됐다.

특허청은 “심사조직 진용을 갖추게 돼 신속한 권리화와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안정적 보호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차전지기술은 탄소중립시대 전기차의 동력이자 차세대 국가산업 발전을 견인할 핵심 열쇠로 손꼽힌다. 반도체와 함께 우리 경제의 중요 자산으로도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은 최근 5년 간(2019~2023년) 연평균 13%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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