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신기마을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
2024-06-14 09:49:06 게재
전남도, 최대 5억원 지원
그동안 7개 마을 선정돼
전남 함평군 신기마을이 2024년 상반기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로 선정됐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2009년부터 유기농업 확산과 함께 농촌관광 명소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가를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적합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마을 내 10호 이상 농가가 친환경 인증면적 10ha, 유기농 인증면적 비율 30% 이상 등 생태환경 보전 상태 및 친환경 실천 의지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면 신기마을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영산강 사포하구에 있으며, 친환경 인증면적이 약 14ha로 시설재배 유기농 무화과가 대표 농가소득원이다.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면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방안 개발비용 등으로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성천 신기마을 대표는 “유기농 무화과 재배 인증면적 확대 및 마을 전체를 친환경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신기마을을 전국 농촌관광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함평읍 백련마을과 석성마을, 손불면 교촌마을, 대동면 강운·홍지마을과 월송마을, 해보면 운암마을, 신광면 신여마을 등이 각각 선정됐으며, 함평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생태마을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다양한 생태 환경적 가치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유기농업 정착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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