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발명가 아이디어 만난다
여성발명왕EXPO 개최
관람 체험 구매 한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발명축제 ‘2024 여성발명왕EXPO가 20~2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다. 엑스포는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거나 등록받은 국내외 여성발명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행사다. 제24회 여성발명품박람회와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국내 여성발명기업 80개사의 우수 발명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생활 △뷰티&패션 △식품 △디지털&가전 등 주제별로 구성됐다. 발명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성발명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통·수출상담회도 마련했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20개국 400여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20일 심사를 하고 22일 시상식을 한다.
행사 첫날(20일)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22일)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대상(그랑프리), 금·은·동 본상, 국내외 유관기관 특별상 등을 수여한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세계 주요 5개국(IP5) 지식재산 청장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일본 특허청(JPO), 유럽 특허청(EPO),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기관장들이 각국의 여성발명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날(21일)에는 여성 IP리더십 아카데미가 열린다. 초간편 신발건조기를 개발한 스마트름뱅이 윤해진 대표와 치킨 튀기는 로봇으로 해외진출까지 성공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가 자신들의 발명과 창업사례를 공유한다.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들이 △아이디어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딩 전략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특허 정보검색 노하우 등 강연을 펼친다.
엑스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 후 방문하면 경품응모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등록은 2024 여성발명왕EXPO 누리집(www.kiwie.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