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업계 최초 해외채권 발행
2024-06-17 13:00:21 게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6일 GA업계 최초로 약 500억원 규모(미화 3700만달러)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해외채는 3년 만기 고정금리 달러화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원화 4.17% 수준이다.
이번 발행에는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주관사로 나서 홍콩금융시장에서 발행을 주선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9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해외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 비용을 대폭 낮추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미래 성장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생명의 제판분리를 통해 탄생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계기로 출범 3주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는 물론 미래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높은 신용도를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GA로 성장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