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계 관광문화대전’ 서울서 선포
스페인 등 9개국 주한대사 참석
세계 관광 중심 전남 집중 홍보
전남도가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스페인 등 9개국 주한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관광 중심 전남’을 실현할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전남의 모든 관광 문화 자원 등을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사업이다. 선포식에 앞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전남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태국정부관광청장과 대사, 박우량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해 여행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남진 장흥 물 축제와 태국 송크란 축제 교류를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남도와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등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송크란 축제는 폭염 속에서 즐기는 태국 대표 물 축제다.
선포식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전남 유명 관광자원에 컴퓨터그래픽(CG)를 결합한 ‘비전선포 영상’으로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포식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전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5대 분야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 유명 관광자원과 국제교류 등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2025 국제미식산업박람회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관광 세계화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에 태국정부관광청장과 주한대사 등 외국 기관에서 많이 참석해줘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적 미래를 가늠케 했다”면서 “전남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 세계 관광객이 앞 다퉈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