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의료 취약지역 무료 의료봉사

2024-06-18 10:13:51 게재

깨비증권·열린의사회 참여

의료진 35명 참여해 진료

곡성 무료 의료봉사활동
전남 곡성군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16일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16일 의료 취약지역인 곡성읍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진료는 깨비증권이 주최했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는 정형외과를 비롯해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한의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 35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근육 주사를 비롯해 피부 질환 치료, 각종 검사(혈당 초음파 골밀도 치매 혈압)와 투약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 의료진 상담 후 영양 수액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열린의사회는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 단체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열린의사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곡성군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곡성군 관계자는 “오늘 봉사 활동에 참여한 열린의사회 의료진과 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간병원 의료 봉사와 무료 진료에 적극 협력하고, 의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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