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2024-06-20 08:47:26 게재

성명기 이사장, 타슈켄트주 정부와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 업무협약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왼쪽)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14일 유슈프 압둘라예프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 총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성명기)이 입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9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성명기 이사장은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순방기간에 성 이사장은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정부와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 등 2개 기관과 각각의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핵심 협력 내용은 △현지 IT 전문인력 육성 △성남기업과 교역 확장 등이다. 전문인력 육성은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한 IT 전문인력을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등 성남시 전 지역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성남지역 기업이 현지 안착과 주변과의 교역 확장에 타슈켄트주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공단은 향후 각 기관과 협력해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중앙아시아 현지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성명기 이사장은 올 3월부터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산하기관, 여러 대학과 논의를 해왔다. 성남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해 온 만큼 성남지역 기업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 이사장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 총장이 6월 말 성남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술인재 양성과 수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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