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

2024-06-21 13:00:36 게재

전달 대비 0.1% 올라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내렸지만 산업용 도시가스와 서비스 등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19.16)보다 0.1% 높은 119.25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오름세는 지난해 12월 이후 여섯달째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4.0% 하락했다. 수산물은 0.6% 올랐지만,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7.5%, 1.3%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3.5%)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3%) 등은 내렸다. 산업용도시가스(5.3%) 등이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5% 상승했다.

서비스도 0.5% 상승했다.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2.4%),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2%), 운송서비스(0.2%) 등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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