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증액

2024-06-21 13:00:37 게재

“환율상승 억제효과 기대”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가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150억달러 증액된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용’ 달러 매입수요를,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으로 대체한다는 것으로 현물환 시장의 환율 상승 요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1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국민연금은 해외투자를 위해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는 대신, 500억달러 한도에서 외환당국의 보유외환을 빌리게 된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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