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배 빠른 전국 전송망 구축
2024-06-24 10:24:35 게재
100기가로 개선
270개 거점 연결
KT는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기가비트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100메가에서 2․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KT는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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