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수출 유망기업 등이 참여한 전남도 시장개척단이 대만과 홍콩에서 652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7개 식품기업, 3개 공산품 기업 등이 참여한 전남도 시장개척단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홍콩 등에서 상담회를 열어 전복과 유아 과자 등 652만 달러를 수출하는 협약을 맺었다.

앞서 전남도는 구매자 발굴 가능성 및 수출 준비 정도 등을 고려해 파견 기업을 선정했다. 또 상담회 개최 한 달 전부터 잠재 구매자들에게 기업 제품 등을 홍보해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만과 홍콩에서 개최된 상담회에선 중소기업 10개와 현지 구매자 42개 기업 등 모두 52개 기업이 참가해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대만 상담회에선 △올바름(유아과자) △㈜예다손(인절미) △하나바이오텍(유기질 비료)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전복죽) △지너스인터네셔널(클렌징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모링가 음료) △어업회사법인 완도고금바다(매생이 제품) △바다손애㈜(김부각) △썬글로벌인터네셔널(유아 과자) △에코월드팜(구강청결제) 등 10개 기업이 296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20일 진행된 홍콩 상담회에선 ㈜예다손,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지너스인터네셔널, 올바름, 바다손애㈜, 어업회사법인 완도고금바다 등 7개 기업이 356만 달러 수출을 협약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홍콩은 아세안 중동 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며 “지속적인 한류 열풍과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시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