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으로 도약할 65개사 선정
2024-06-27 13:00:02 게재
중기부 글로벌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은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신설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성장자금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위 30% 이내 기업에게 보증한도를 30%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민간전문컨설팅 기관을 연계해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비금융 지원도 강화해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 기업들을 살펴보면 아기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억원, 평균 매출액은 35억원이다. 예비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380억원, 평균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유망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기업 중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일반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언어모델 학습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비유니콘 기업 중에서는 그래픽 정보를 점자로 구현하는 촉각 디스플레이기술을 갖춘 닷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교육부 납품하고 있어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