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최초 건물 에너지정보 플랫폼 구축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사용량 분석
맞춤형 에너지 지원 등 서비스 준비
광명시가 경기도 기초지자체 최초로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건축물의 노후도 기후정보 등을 활용해 탄소배출량 절감평가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광명시 주택과 녹색건축지원센터는 에너지자립도시 실현과 광명시 탄소중립 도시 선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최근 준공했다.
광명시 건물에너지 정보 플랫폼은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정보(전기, 가스, 열, 수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 법정·행정동별 건물유형별 외기온도(냉방·난방도일) 등을 종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원한다.
특히 △법정·행정동별 건물 용도별 탄소배출 현황 △데이터 기반의 광명시 건물 에너지 통계분석 △광명시 건물 부문 탄소중립 성과관리 △시민 서비스(맞춤 에너지 지원사업 추천, 저탄소 생활 실천, 에너지 사용현황 비교분석)의 4가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또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위해 GIS 정보 기반의 광명시 전역 건물의 준공연도, 건물용도, 에너지 사용량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 성과평가 등 건물 부문 탄소중립 정책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정보공개 범위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시민들에게 관련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100년을 위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