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천 신임 대한법무사협회장 취임

2024-06-28 13:00:02 게재

“자주적 협회로 거듭날 것”

이강천 법무사가 제23대 대한법무사협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법무사협회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정기총회와 함께 이 협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2023년 법무사 휴·폐업자가 역대 최대인 327명에 이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23대 집행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법원, 변호사협회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자주적인 대한법무사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법무사법 개정안과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특별조치법안의 재추진 △‘법무사 보수표’ 폐지 로드맵 발표 △2025년부터 시행되는 미래등기시스템 대책 마련을 위한 대법원과의 TF 구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신임 협회장은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 소속으로 지난 4일 실시된 제23대 협회장 선거에서 49.9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이 협회장의 지명으로 상근부협회장에 김태영 법무사, 부협회장에는 성하경 이중한 배종국 법무사가 각각 취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23대 감사선거가 진행돼 신임 감사에 서성태 김경훈 안재문 법무사가 당선됐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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