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문·수자원 협력 강화 방안 모색
2024-07-01 13:00:04 게재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의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 및 연찬회’를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수문·수자원 분야 실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속한 9개 국가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수문·수자원 세부 협력 촉진방안’과 ‘수자원 평가 역량 향상 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여국 관계자와 논의한다.
3일 열리는 연찬회에서는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우리나라의 △실시간 자동유량관측 △무인기·무인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수문조사 방법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하천유량산정 프로그램의 실습 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참가국 발표에서는 일본이 ‘수문조사 첨단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수문조사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
홍동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들의 수자원 관리 실무를 개선하고 수문조사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